12월 74개 기업 배당 방안 발표…배당액 230억 위안 상회 

12월 들어 다수 상장사가 배당 방안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10개 상장사가 이익배당 방안을 발표했고, 이중에는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노주노교(000568.SZ) 등 선두 주류 업체도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12월 들어 이미 74개 상장사가 이익배당 방안을 발표했고, 이들의 배당금 총액이 230억 위안을 상회한다는 점이다.

11월과 비교해 배당 기업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다수 상장사가 반기 이익배당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는 중국 당국의 정책 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장사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현금배당 관리감독을 강화해 투자자에 대한 이익 환원을 높이고 1년에 여러 차례 배당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리스크 예방과 자본시장 질적 발전 추진에 대한 약간 의견’(신 국구조)에서도 상장사 현금배당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언급됐다.

이와 배당 강화 정책 지도하에 상장사의 배당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이며, 연간 배당 횟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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