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조 위안 특별국채 발행 전망 

내년 중국 당국이 최대 3조 위안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미 내년 3조 위안 규모 특별국채 발행에 동의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재정 촉진 강도를 높이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25년의 국채 발행 계획은 2024년의 1조 위안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동시에 중앙 정부에서 조치를 취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을 경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특별국채 발행 계획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중국 당국이 채권 추가 발행을 통해 세계 2대 경제체의 통화 긴축 압박에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시장 예상을 상회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유일하게 초과 레버리지 능력을 갖춘 국가이기 때문에 중앙 정부의 채권 발행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국가 성장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비록 중국 당국이 3조 위안 특별국채 발행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지만 이는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며, 하나의 시작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중국 경제는 부동산 위기와 높은 청년 실업률 등 큰 도전에 직면해 있어 3조 위안 특별국채 발행만으로는 현재의 중국 경제를 되살리기에는 부족할 것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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