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중장비 수요가 회복했고 내년에도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1~10월 중국 굴착기 업계의 누적 판매량은 도합 16만 4,1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7% 증가했다.
이중 국내 판매량은 8만 2,2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고 수출량은 8만 1,9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1% 줄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는 인프라 투자 경기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굴착기 수요가 늘어난 반면 해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풀이된다.
내년부터는 내수 시장 회복세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 확대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채택되면서 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경기는 올해 이상으로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당국이 지속적으로 중장비 업계 설비 교체 작업을 주창하고 이를 지원할 충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인 만큼 인프라 경기 회복세 속 굴착기 수요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도 굴착기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을 주축으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어 투자 경기가 살아날 전망인데, 이 과정에서 중국산 굴착기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굴착기 업계의 업황은 안정적이었고 내년 인프라 경기 회복에 굴착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굴착기 업계를 추천한다.
굴착기 관련주: 삼일중공업(600031.SH), 항립유항(601100.SH), 중리엔중공업(000157.SZ), 서공중공업(00042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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