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혼조 속 강보합 마감…上海 0.27% 상승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08p(0.27%) 오른 3052.9p, 선전성분지수는 13.35p(0.14%) 상승한 9264.48p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오전장 중 상승전환에 성공했지만 혼조세를 지속했고, 결국 강보합권에서 금일 거래를 마쳤다.

현재 중국 증시 내에는 신중한 투자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 일정이 전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6일에는 미중 외무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중으로 실질적인 미중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여전히 양국이 소통을 지속하고 있고, 해당 기간 나올 시그널에는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27일에는 공업이익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4월 말에 접어들면서 2023년도, 2024년 1분기 실적이 집중 발표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론을 부추기고 있다.

이외에도 내주 5월 1일부터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다는 점도 거래량 증가를 가로막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61.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통신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미디어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3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중에서는 화학원료, 화학비료, 화학약, 항공 및 공항, 플라스틱 제품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우주항공, 통신설비, 문화 미디어,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화학 관련 업종이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고, 5월 장기 연휴를 앞두고 항공 및 공항 섹터에도 상승 동력이 제공됐다.

반면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통신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는 금일 하락 전환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58억, 4,585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위안증권은 “향후 지수 전반이 혼조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동시에 정책과 자금 변화,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5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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