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 당국이 투자자에게 부정확한 정보에 오도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전일 시장에서는 36개 기업의 상장이 폐지되고, 66개 기업이 상장폐지 리스크 경고 표시(*ST)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에는 다수 기업이 기타 리스크 경고 표시(ST)를 실시할 것이란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당일 소형 기업 대폭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에 대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소문에 언급된 36개의 기존 상장폐지 리스크 경고 표시 실시 기업 중 다수는 현재 이미 경영 개선, 인수합병, 파산 조정 등 방식으로 상장폐지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66개 상장폐지 리스크 경고 표시 예상 기업의 경우는 2024년 연간 실적 보고 발표 후 *ST 표시를 실시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이들 모두가 상장폐지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1년의 기간 동안 경영 개선, 질 향상 등을 통해 상장폐지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외에 ST는 기타 리스크 경고 표시로, *ST와는 달리 주로 투자자에게 기업의 규범 운영, 생산 경영 등 방면에서 리스크를 알리기 위한 장치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상장폐지로 이어지지 않으며 시정 후 ST 철회를 신청할 수 있다.
증감회는 “기업의 상장폐지는 엄격한 표준이며, 투자자들은 법으로 규정된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해 부정확한 정보에 오도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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