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AI 테마 하락에 上海 0.50% 하락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81p(0.50%) 내린 3351.26p, 선전성분지수는 109.22p(1.03%) 하락한 10537.40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인공지능(AI) 테마 중심의 기술주 약세 속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AI 테마가 약세였다. 오픈 AI의 차세대 주력 AI 모델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기술에 대한 불안 심리가 조성됐다.

특히 ‘챗GPT-5’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AI 업계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되며 약세였다.

또한 부양책 대기 심리도 이어지고 있다. 추가 부양책의 강도를 확인한 이후 투자를 재개하려는 시각이 부상하면서 단기 상승폭이 컸던 기술, 부동산, 관광, 소매 등 업종 위주로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끼치고 있다. 기관성 자금의 채권 매입 경쟁 속 증시 자금 이탈 우려가 조성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금융주는 상승했다. 보험업 유동성 관리 과도기가 내년까지 연장됐고 통화정책 완화 기조 속 은행주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융주가 강세였으나 증시의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231억, 9,077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927.79억 위안 출회됐고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터넷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섹터 중에서는 교육, 미디어, 부동산, 기술, 컴퓨터, 헬스케어, 관광, 소매, 통신, 전자부품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은행, 보험 업종은 상승했다.

화바오증권은 “12월 주요 회의가 끝나고 A주 시장은 정책 공백기를 맞이하며 조정과 혼조세가 나오는 중”이라며 “반면 증시의 거래 활력도는 높은 상황이라 증시의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구조적 투자기회도 포착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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