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내년 더 강력한 금리 인하 실시 예상 

 인민은행이 내년 더 강력한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1%, 5년물 LPR을 3.6%로 발표했다.

이는 2개월 연속 LPR을 동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를 정책 효과 관찰기라고 설명하며, 중점은 이전의 강력한 정책 금리 인하 및 10월 LPR 인하 효과가 실물경제에 전도돼 기업과 주민 융자 원가를 낮추고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며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중신증권은 “이번 LPR 동결은 국내외 정책 환경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향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LPR에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의 기조가 ‘온건한’ 통화정책에서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으로 조정되면서 역주기 조절 강도 강화에 대한 시그널이 나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2025년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인민은행이 더욱 강력한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이며, 정책 금리가 0.5%p 인하돼 올해의 0.3%p 인하보다 인하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중국에서는 농가와 소기업을 위한 재대출 지원,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개조 재대출, 보장성 주택 재대출 등 각종 정책 수단의 금리도 낮아질 것이며, 이로 인해 기업과 주민 융자 원가가 더욱 뚜렷하게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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