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항 컨테이너 물동량 5,000만 TEU 돌파 

올해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초로 5,000만 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를 돌파해 화제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22일 기준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5,000만 TEU를 돌파하며 글로벌 항구 업계 내 최초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5,000만 TEU를 넘긴 항구가 됐다.

상하이항의 2003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1,000만 TEU를 넘긴 이후 2006년 2,000만 TEU를 돌했고 2011년에는 3,000만 TEU, 2017년에는 4,000만 TEU를 돌파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항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700여 개 항구를 대상으로 한 해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컨테이너, 일반 화물 위주로 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하이항은 중국 내에서도 전동식 자율주행 물류 차량과 이동식 충전 설비, 자동화 설비가 가장 완비된 항구로 지목되기에 신기술 적용에 따른 물류 효율성 향상 효과로 올해 첫 컨테이너 물동량 5,000만 TEU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중국 전국 항구 차원의 신기술 활용 시도가 한층 더 본격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사적 기록을 세웠고 그 중심에 신기술 활용 효과가 크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스마트 항구 기술 활용 시도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스마트 항구 테마주: 상해항만그룹(600018.SH)자오상항구(001872.SZ)중구물류(60356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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