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퉁밸브(002438.SZ), 원전업 업황 회복 따른 수혜 기대 ‘목표가 최고 15.2위안’ 

차이신증권은 원자력발전소(원전) 업계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선퉁밸브(002438.SZ)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11.4~15.2위안으로 제시했다.

동사는 각종 밸브, 특수 밸브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련 시설, 발전소, 석유화학공업 등 분야를 주된 다운스트림 산업으로 한다. 이중 기술 함량이 높은 원전용 밸브 사업의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올해 당국은 5개 원전, 11개 원자로의 건설을 승인했다. 지난 2022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의 원자로 건설이 승인되고 있는데, 당국의 전력망 시설 구축 계획을 놓고 보면 내년에도 원전 건설 규모는 기대 이상일 가능성이 높고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직접적인 모멘텀이 된다.

올해 들어 동사가 수주한 원전, 원자력 시설용 밸브 주문의 규모는 전년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건설 승인이 난 원전이 아직 ‘첫 삽’을 뜨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원전 밸브 주문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은 원전 산업 업황이 강한 활기를 띠는 과정 속 동사가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제련 시설, 석유화학공업 등 기타 다운스트림 산업의 경기도 크게 회복해 많은 밸브 수요가 나오는 만큼 한동안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4억/3.84억/4.75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0.76/0.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39/16.97/13.7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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