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LPR을 발표하며 1년물 LPR은 3.1%, 5년물 LPR은 3.6%로 동결했다.
지난 10월 1년물, 5년물 LPR이 각각 25bp씩 인하된 이후 2개월 연속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년물 LPR은 35bp, 5년물 LPR은 60bp 인하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올해 LPR 인하폭이 꽤나 컸기에 12월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정부 주요 회의를 통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채택됐고 이후 인민은행도 관련 조치에 나서겠다 밝히면서 시중에 추가 유동성 공급 기대감은 높아졌다.
대출금리가 이미 낮은 상태이기에 LPR의 인하 여지는 크지 않은 반면 지준율을 낮추거나 기타 유동성 공급 도구를 활용한 추가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매해 연초에 지준율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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