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투기 리스크 경고…A주 상장사도 해명 

 A주 시장에서 ‘도우바오(Doubao)’ 대형언어모델 테마주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투기 리스크 경고가 발령됐다.

20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자본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도우바오 테마주 투기 현상에 대한 리스크를 경고하며 현재 시장에 돌고 있는 소문은 과장됐고, 심지어는 허구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에 돌고 있는 소문에는 바이트댄스의 자본 지출과 데이터센터 비용,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응용 협력 등 다방면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투자자들에게 시장 소문을 경솔하게 믿어 불필요한 투자 손실을 입는 일을 피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A주 시장 내 난싱장비(002757.SZ)제청스지테크(300182.SZ)화쓰홀딩스(002494.SZ) 등 바이트댄스와 도우바오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상장사들도 공시나 상호 소통 플랫폼을 통해 도우바오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도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연구하고 있는 대형언어모델로 바이트댄스가 AI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관련 테마주에 단기간에 투자금이 쏠리며 과열된 양상을 보여 시장의 우려를 샀다.

이와 관련해 바이트댄스와 관련 A주 상장사가 직접 소문을 해명하며 투기에 주의할 것을 경고함에 따라 도우바오 테마주 투자 열기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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