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후이촨테크(300124.SZ)의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30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2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42억 위안으로 9.77% 증가했다.
산업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되며 엘리베이터 사업이 굳건한 성장세를 보였고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관리, 교통 장비 부품 제조 등 사업 역시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매출은 150.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17% 증가했다. 이중 컨버터 매출은 52억 위안, 서보 시스템 매출은 60억 위안, PLC&HMI 매출은 16억 위안, 산업용 로봇 매출은 8억 위안으로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보 시스템의 경우 시장점유율 28.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저압 컨버터 시장점유율 역시 17%로 업계 2위, 국내 브랜드 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및 전원 관리 시스템 사업에서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만 약 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업계 주요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 관계를 통해 수요가 대폭 늘었고 정밀 관리, 원가 절감 등 성과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엘리베이터 사업의 매출도 52.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지하철 등 교통 설비 부품 제조 사업의 매출도 5.5억 위안으로 20% 성장한 점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 요인이 됐다.
주목할 점은 지난 1분기에도 지난해 못지 않은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것인데, 주력사업인 산업 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매출은 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부터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해져 더 많은 수요가 나오며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이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세 및 사업 경쟁력 보강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4.86억/65.73억/77.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7/19.8/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5/2.46/2.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9/25/21.2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