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시장 내 다수 대주주가 상장사 지분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9개 기업이 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
지분 매각 수량 상한이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 면에서 볼 때, 징넝열에너지(002893.SZ), 중징테크(003026.SZ), 궈커군수(688543.SH) 등 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 규모가 크다.
이에 상기 상장사의 주가는 금일 모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징넝열에너지는 15.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가 최대 790.92만 주(3%)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은 기업공개(IPO) 이전 보유했거나 자본 공적금 무상증자로 지급받은 주식으로 알려졌다.
중징테크와 궈커군수도 상황은 비슷한데, 이들 모두 각각 2대 주주와 3대 주주가 지분 매각을 계획 중이며, 모두 IPO 이전 획득한 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증시 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와 주주 지분 보유 확대가 활발해 관련 기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이 공개된 기업은 반대로 주가에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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