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 확장 나서는 자동차 업계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로봇 관련 투자를 대폭 늘려 화제다.

1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비야디(002594.SZ)는 산하 로봇 사업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용 로봇, 스마트 로봇, 휴머노이드 등의 다양한 로봇을 생산하며 로봇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비야디 전에도 광주자동차(601238.SH), 샤오펑자동차 등 기업이 이미 로봇 산업 진출 계획을 공개한 바 있어 중국 로봇 산업 내 자동차 기업의 시장 진출이 한층 더 본격화된 모습이다.

이는 테슬라가 ‘옵티머스(Optimus)’를 개발한 뒤, 이를 실제 생산 시설에서 가동하며 상당한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봤기에 자동차 업계에서도 테슬라의 모델에 기인해 로봇 투자를 크게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경우 감속기, 기어 및 기타 많은 자동차 부품이 로봇 산업과 호환되고 스마트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등 기술도 로봇 산업에서 적극 활용될 여지가 크기에 자동차 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 부담이 적다.

또한 기술 기업들 역시 산업의 연관성이 짙은 자동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로봇 산업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기에 자동차 업계의 로봇 산업이 진출에 한층 더 속도가 붙는 상태로도 보여 자동차 업계의 로봇 관련 투자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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