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 지시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회수와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1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공신부는 ‘전기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회수 및 종합 이용 관리 방법'(이하 방법)을 발표하며 전기차 생산 기업의 리튬이온 배터리 회수·재활용 책임을 명시했고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산업계에서 더 많은 배터리 회수, 재활용 인프라를 건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배터리 회수, 재활용 인프라를 주로 전기차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투자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축해 투자할 것을 지시했다. 투자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제3차 회수, 무역기업 등을 설립해 이를 바탕으로 중앙 국영기업, 국영기업의 참여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생산 기업과 지방정부, 지방 국영기업이 연계해 지역 배터리 회수 인프라를 보강할 수 있는 제도, 시스템을 마련하여 이를 토대로 배터리의 재활용 능력을 적극 높이도록 강조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을 통해 주민 소비를 촉진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배터리 업계의 배터리 회수, 재활용 인프라 투자가 기대 이상으로 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이 여러 차례 배터리 회수, 재활용 산업에 대한 주체를 ‘배터리 제조사’라 명시하는 만큼 배터리 제조사 차원의 회수, 재활용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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