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수요 공급 구도 개선으로 내년에 알루미늄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급 방면에서 보면 중국 국내 전해알루미늄 생산능력은 정부가 설정한 상한선에 근접한 상황이다.
2024년 11월 기준 중국에서 건설 완료된 전해알루미늄 생산능력은 4,776.90만 톤이고 이 중 가동중인 생산능력은 4,368.80만 톤이다.
2025년에는 중국에서 전해알루미늄 신규 생산능력이 총 45만 톤 가동될 전망이고 기본 시나리오 하에 2025년 해외에서 전해알루미늄 신규 생산능력이 82만 톤(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해알루미늄의 다운스트림 수요 구조는 이미 뚜렷하게 변화했으며 전통적인 부동산 산업의 영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태양광 및 신에너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요가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용 알루미늄의 비율은 2021년 29%에서 2025년 21%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교통 운송 및 전력용 알루미늄 비율은 각각 24%, 15%에서 25%, 24%로 상승하여 부동산을 초과할 것이다.
새로운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향후 알루미늄의 수요 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국 국내 전해 알루미늄은 2025년 공급이 수요보다 26만 톤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가격은 원가 측의 영향을 받아 2025년 하반기에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가격은 내년 상반기 동안 19,000~20,500 위안/톤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가격 구간은 20,000~21,000 위안/톤으로 전망된다.
관련주: 톈산알루미늄(002532.SZ), 산동남산알루미늄(600219.SH), 윈난알루미늄(00080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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