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분포식 태양광 설비 설치를 늘리기 위한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16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의 분포식 태양광 프로젝트 관리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전력망 기업, 분포식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에 대한 투자 기준을 마련해 분포식 태양광 설비의 더 많은 설치와 안정적인 가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통지’에서는 분포식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이후 가동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해 전력 생산량, 송전량, 저장량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파악한 뒤, 이를 지원할 더 많은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력망 시설 내 분포식 태양광발전 설비가 편입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며 분포식 태양광발전 설비의 설치를 늘리도록 더 많은 제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시 정부 산하 구(區)급 정부의 더 많은 정책 지원도 촉구했다. 구급 정부가 나서 분포식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도록 토지, 자금, 제도 지원을 제공하고 더 많은 분포식 태양광 설비가 구축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에너지국도 분포식 태양광발전 설비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 밝힌 바 있어 상하이시 정부의 이번 조치를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 규모는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전력망 시설 편입이나 발전소 가동 환경 등 부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태양광 설비 업계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관련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 통위(600438.SH), 징커에너지(688223.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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