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 기관이 은행주의 투자가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민성은행(600016.SH)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신시왕화학공업투자유한회사의 6개월 내 유통시장을 통한 최대 6,800만 주식 매수에 동의했다고 공시했다.
주목할 점은 민성은행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장기간 밸류에이션이 저조했던 은행주에 다시금 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다수 은행 상장사는 최근 주요 주주의 자사주 매수를 공시했고, 이는 주요 주주가 해당 은행의 미래 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보면 올해 이미 23개 은행 상장사가 주요 주주의 보유 지분 확대 소식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다수 기관은 내년 은행주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채무 치환 추진과 일련의 부동산 정책 실시로 은행 자산의 질이 개선되고, 패시브 지수 펀드가 계속 인기를 얻으면서 비중이 큰 은행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실시되면서 은행의 신용대출 사업을 지지할 것이며, 부채 원가 개선으로 인해 금리차 압박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관들은 은행주의 투자가치가 낙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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