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5분 상하이종합지수는 5.81p(0.17%) 내린 3380.52p, 선전성분지수는 6.71p(0.06%) 오른 10580.63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순환장세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금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 등 2025년 경제 정책의 기조가 확인됐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중국 증시는 최근 좁은 구간 내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대외 불확실성은 미중 관계이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대중 규제 강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현 바이든 정부에서도 대중 규제가 계속 심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대중 규제 강도에 따라 향후 중국의 경기 부양책 강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소비 회복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부담을 가하는 요인이다.
이에 중국 시장에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자동차, 조선, 비금속 재료, 소형 금속, 에너지 금속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교육, 상업 및 백화점, 관광 및 호텔, 문화 미디어, 부동산 개발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일 상승 섹터가 금일 하락세로, 전일 하락 섹터가 금일 상승세로 전환했는데, 한정된 자금이 섹터를 순환하는 순환장세의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저상증권은 “11월에도 펀더멘털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5% 내외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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