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지표가 발표됐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4%, 전월 대비 0.46% 상승했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광산업 산업생산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제조업은 6% 증가했고, 전력·열에너지·가스 및 수산업 산업생산 규모는 1.6% 늘었으며 설비 제조업의 산업생산 증가폭은 7.65%를 기록했다.
국영기업의 산업생산 증가폭은 3.9%, 주식제 기업 증가폭은 6% 늘었다. 외국계 및 홍콩·마카오·대만계 기업은 3.4%, 민간기업은 4.5% 늘었다.
11월 소매판매 총액은 4조 3,763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며 0.16% 늘었다.
도시 소매판매 총액은 3조 7,596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늘었고 농촌 소매판매 총액은 6,167억 위안으로 3.2% 증가했다.
이중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와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효과로 가전제품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2% 늘었다.
1~11월 소매판매 총액은 44조 2,7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전국 온라인 채널 판매액은 14조 308억 위안으로 7.4% 증가했다.
1~11월 고정자산 투자액은 46조 5,8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인프라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제조업 투자는 9.3% 늘었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는 10.4% 감소했다.
이 외에도 11월 화물 수출입 총액은 3조 7,506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늘었고 11월 도시 조사 실업률은 5%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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