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상장지수펀드(ETF) 채널을 통해 시장에 유입된 자금의 규모가 500억 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2월 들어 9영업일 동안 ETF 상품 순매수 규모는 568억 위안에 달했다. 이중 10일 하루 동안 290억 위안이 순매수하며 2달새 단일 최대 규모의 ETF 순매수세를 기록한 상황이다.
ETF 유입 자금을 추적하면 CSI300ETF, A500ETF 위주로 인기가 많았다. 화타이보루이CSI300ETF에만 67억 위안이 순유입되며 규모가 가장 컸으나 그 뒤를 화샤A500ETF, 펑화A500ETF, 난팡A500ETF 등의 순매수액 30억 위안 이상으로 추격 중인 상황이다.
또한 12일 기준 ETF 시장 내 46개 상품의 규모가 백억 위안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만 해도 규모가 100억 위안 이상인 ETF의 수는 21곳에 불과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ETF가 시장에서 주요한 투자 채널로 자리매김한 만큼 ETF 시장의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증권 지수 투자 펀드와 ETF의 비중은 2012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는데, 중국 증권 시장에서도 ETF 비중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추가로 전국저인 개인 양로금 투자 허용됐고 투자처 중 증시 ETF 상품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에 ETF 시장을 향한 매수세 유입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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