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p(0.07%) 오른 3394.38p, 선전성분지수는 58.29p(0.54%) 하락한 10654.78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우려와 기대가 혼재한 가운데 혼조 출발했다.
상하이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빠르게 상승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전 지수는 상하이 지수보다 더 큰 하락 압박을 받으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진행 중이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실망감은 지난주 이미 시장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금주 발표된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와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혼조세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통화 완화 여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다만 11월 생산과 소비 등 지표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를 떨칠 수 없는 상황이라 시장 투자자들이 신중한 투자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교육, 상업 및 백화점, 관광 및 호텔, 의약품 상업, 공공사업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게임, 식음료, 항공 및 공항, 다원화 금융, 증권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소비주 중에서도 식음료는 하락한 반면 상업과 관광 등 섹터는 상승하면서 투심이 엇갈린 양상이다.
화시증권은 “연말 주요 회의를 통해 공개된 정책 기조가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며 “향후 국내 유동성 환경은 계속 완화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A주 시장은 혼조 속 상승세를 보이며 연말을 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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