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신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1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5일 ‘2025년도 전국 에너지 공작 회의’가 개최되며 올해 에너지 관련 작업 성과에 대한 분석과 내년도 에너지 분야 투자, 육성 계획 등이 논의됐다.
왕훙즈(王宏志)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내년과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동안 시행할 신형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논의했고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개혁 작업을 거쳐 한층 더 높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능력을 갖출 것이라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신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관계 인프라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특고압 등 관계 인프라 건설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화석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나 이 과정에서 석유, 천연가스 등의 충분한 화석 에너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 환경, 인프라 보완 작업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앞서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동안 실시한 에너지 시스템 개혁 작업에 대해 평가를 단행하고 다가올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기간 시행할 완전한 에너지 시스템 건설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추가로 회의에서는 전력 업계의 디지털화 전환, 전국적인 전력망 시설 보강 작업, 에너지 분야 글로벌 협력 시스템 강화 등 조치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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