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소 금융사 금융 리스크 해소 집중 

내년도 금융 분야 관리감독 정책 기조가 제시됐다.

13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당일 중국 전국금융시스템공작회의가 개최됐다. 

이는 중앙경제공작회의 다음으로 개최되는 주요 회의로 다음해 금융 분야 관리감독 정책 기조와 지원 방향성 등이 제시된다.

이번 회의는 허리펑(何立峰) 중국 중앙금융위원회 판공실 주임 주재 하에 진행됐다.

허 주임은 내년에도 중국 금융 산업의 시스템적 리스크와 외부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더 많은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통해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자금 조달 환경, 부동산 자금 지원 계획, 무역 산업 육성 정책 등에 충분한 자금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중 허 주임은 내년도 주요 금융 리스크 해소 분야로 ▲부동산 ▲지역 중소형 금융기관 ▲금융사 불법 행위 등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금융 정책에서는 부동산과 지역 중소형 금융사 및 금융사의 리스크 해소와 불법 행위에 대한 처리 방안 및 고강도 처벌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적 불확실성’ 측면에 대해서는 환율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꼽았다.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시행되며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에 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하고 미중 갈등 등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지원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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