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 추진 예정 

중국 내 대외개방 확대 조치가 계속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1일과 12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와 대외무역 및 외자 안정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중국 당국은 순차적으로 자주 개방과 일방 개방을 확대하고 제도형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자유무역시범구의 질과 효율을 높이고 개혁 임무 권한 부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핵심 정책 실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무역, 친환경 무역, 디지털 무역을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외국계 기업의 투자 촉진 체제 개혁을 심화하고, 서비스업 개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통신, 의료, 교육 등 분야의 개방 시범을 확대하고 ‘투자 중국’ 브랜드를 계속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는 “’순차적으로 자주 개방과 일방 개방을 확대’한다는 것은 중국의 대외개방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역경과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중국은 여전히 다른 국가와의 협력상생을 적극 탐색하고 있으며 이는 요동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안정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정보협회는 “’순차적인 자주 개방 확대’는 중국이 개방의 주동성과 자주성을 더욱 강조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의 발전 수요와 국제 형세 변화에 따라 대외개방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외국계 기업 투자 촉진 체제 개혁 심화’는 중국이 외국계 기업 투자 환경을 더욱 개선해 외자를 유치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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