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재차 중국 태양광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바이든 정부가 4년 정기 심사를 통해 내년 연초부터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다결정 실리콘, 일부 텅스텐 제품의 수입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실리콘 웨이퍼와 다결정 실리콘의 관세율은 50% 인상되고, 일부 텅스텐 제품의 관세율은 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세 인상 조치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정식 발효된다.
앞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을 규제한 후 중국은 광물 수출 규제와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등의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에 더해 미국이 재차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서 미중의 무역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중의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금주 미중 경제 실무그룹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회의에서 나올 시그널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