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 급등…춘제 여행 열기 벌써 뜨거워 

 2025년 춘제(春節, 중국의 설)까지 49일 남은 가운데 연휴 기간 여행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12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12월 11일부터 일부 플랫폼의 춘제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이 시작됐고 하이난 싼야, 푸젠 샤먼 등 인기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관광 상품 방면에서 보면 남부의 민속 체험, 북부의 바다와 설경 관광 등이 춘제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관광의 경우는 중국과 계절이 반대인 나라, 오로라 관광, 섬 여행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취날이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12월 3일 항공권 예약량은 최근 2개월래 최고를 기록했고, 출국일은 연휴 시작 전날에 집중되고 있다.

항뤼쭝헝의 데이터에 의하면 12월 11일까지 2025년 춘제 연휴 기간(2025년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국내 노선의 항공권 예약량은 130만 장을 넘어섰고, 해외 노선 항공권 예약량은 91만 장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비 40% 이상 증가했다.

항공권 예약 열기가 뜨거운 만큼 항공권의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인기 관광지인 하이난 싼야의 경우 1월 26일 베이징 출발-싼야 도착 편도 항공권의 최저가는 3,363위안으로 12월 중순 대비 약 2배로 상승했다.

1월 26일 베이징 출발-삿포로 도착 편도 직항 항공권의 가격은 이미 6,440위안까지 상승해 12월 중순 대비 약 60% 상승했다.

춘제가 가까워지면서 1월 춘제 기간 예약은 절정기에 들어설 것이며 이후 더 많은 새로운 목적지와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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