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인수합병(M&A)이 활발한 가운데 그 열기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12일 중국경영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체 시장의 M&A는 3천 건을 넘었고, 9월 M&A 지원 정책이 발표된 이후에는 260여 개의 상장사가 M&A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각 지역에서도 M&A 관련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12월 10일 상하이시 정부 판공청은 ‘상장사 M&A 지원 행동 방안(2025~27년)’을 발표하며 12개 항목의 목표 임무를 제시했다.
M&A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미 상장사 사이에서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주요 수단이 됐다.
샤오미자동차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데, 샤오미자동차는 자동차 제조를 선포한 후 지분 투자 방식을 통해 다수의 자동차 부품 기업을 인수했고, 이를 통해 기술 협력을 추진함과 더불어 공급사슬의 기반도 갖췄다.
다만 이러한 M&A 추세 속에서 단기투기로 인한 리스크도 두드러지고 있다.
M&A 기업은 유통시장에서 종종 좋은 투자처로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기업이 최종적으로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면 이는 실패한 투자가 된다.
이를 감안해 시장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M&A 기업에 대한 단기투기와 건강하지 않은 M&A를 고도로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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