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국적인 개인 양로금 보험 상품 판매를 허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1일 중국증권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중국 인력자원과사회보장부(이하 인사부)에서 개인 양로금 보험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곧 관련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 보도했다.
현재 중국 내 개인 양로금 보험 상품은 36개 시범 도시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개인 양로금 보험 제도가 시행된 이후 시범안이 우선 실시되며 제도 보완 작업이 실시됐고 현재 많은 문제점이 보완되며 다소 완전한 제도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 기업 양로금 체제로는 노령 인구를 대상으로 충분한 보장 혜택을 제공하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정부가 상업용 양로 보험 시스템을 도입한 조치이며 현재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 업계 인사들을 통해서도 개인 양로금 보험의 전국 확대 운용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여러 은행 소식통들이 밝힌 입장에서도 12월 중순경 ‘전국적인 개인 양로금 보험 제도 운용을 위한 화상 회의’ 일정이 잡혀 있다고 알려져 있어 개인 양로금 보험 제도의 전국 확대 운용 가능성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양로금 보험 제도가 자리를 잡으며 대규모 보험금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고 해당 자금이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주식, 채권, 은행 예금 등으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여 금융 업계에 꽤나 큰 반향을 부를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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