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비수기 도래에도 재고 상황 안정적 

화룽증권은 중국 철강 업계가 비수기를 맞이해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나 철강제품 재고는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12월 6일 기준 중국 5대 제강사의 철강 생산량 총합은 861.24만 톤으로 전주 대비 0.03%, 전년 동기 대비 5.18% 줄었다. 또한 전국 247개 주요 제강사의 일평균 철강 생산량도 232.61만 톤으로 전주 대비 0.54% 감소했다.

6일 기준 주요 5대 제강사의 철강 판매량은 874.61만 톤으로 전주 대비 0.33%,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 이는 기온 하강에 인프라,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 시행이 지연되면서 철강제품의 수요 역시 소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2월부터 내년 춘제(春節, 중국의 설)까지는 대표적인 철강 업계의 비수기로 꼽힌다. 기온 하강 및 장기 연휴 등의 일정으로 많은 건설사가 춘제 연휴 뒤부터 본격 착공에 돌입하기에 철강 제품의 수요 역시 이 흐름에 맞춰 증감한다.

이와 같은 배경 속 5대 제강사의 철강제품 재고는 873.09만 톤으로 전주 대비 0.64%, 전년 동기 대비 10.51%나 줄었다. 이는 곧 제강사들도 비수기를 맞이해 철강제품의 생산량을 적절이 조절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철강제품 가격 변동성이 갑작스레 확대될 여지 또한 크게 줄어든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철강 업계에서 비수기를 맞아 철강제품의 생산량, 공급량을 조절하며 업황이 안정된 추이를 보이고 내년부터는 확대 재정정책의 시행으로 대규모 인프라,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가 시행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철강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철강 관련주: 보산철강(600019.SH)난징철강(600282.SH)화링철강(000932.SZ)주리특수소재(002318.SZ)우진스테인리스(603878.SH)융진테크그룹(60399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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