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백윤투자(002568.SZ)의 칵테일 사업 성장 기대감이 크고 위스키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022년 기준 미국의 인당 연평균 칵테일 소비량은 8.5리터(L), 일본의 인당 연평균 칵테일 소비량은 13.7L를 기록한 반면 중국의 인당 연평균 칵테일 소비량은 0.2L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칵테일 소비 시장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칵테일을 소비하는 반면 중국의 경우 1, 2선 도시 젊은 층 위주로 칵테일이 소비되며 기타 중·장년층에서의 칵테일 소비는 극히 낮은 수준이다.
칵테일은 적정한 도수와 다양한 맛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류 소비층로부터 인기를 끌 상품이나 중국 내에서는 아직 칵테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소비 성장세가 아직은 다소 둔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중국 칵테일 시장 절대적인 주로주로 산하 브랜드인 ‘리오(RIO)’는 시장에서 8할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동사는 여러 도수, 맛의 상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에 나섰고 이는 앞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높은 도수의 주류 소비가 정체된 과정 속 낮은 도수와 여러 맛을 구현한 칵테일 시장은 점차 시장에서 주요한 상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사의 위스키 시장 진출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중국의 위스키 수입액은 5.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 늘었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위스키 수입량 증가폭은 28%에 달할 정도로 위스키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중국 위스키 시장은 사실상 외국계 브랜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인데, 동사는 중저가, 중고가 위스키 브랜드를 출시하며 위스키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냈다.
위스키 고객층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위스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으나 동사는 국산 위스키라는 장점과 ‘리오’와 연계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위스키 제품은 시장 내 주요 제품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칵테일, 위스키 등의 ‘쌍두마차’를 토대로 동사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69억/8.82억/10.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8/14.77/14.0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3/0.84/0.9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4.63/30.17/26.4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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