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물가 상승 둔화에 上海 0.05% 하락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5p(0.05%) 내린 3402.53p, 선전성분지수는 59.68p(0.55%) 하락한 10731.66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가 물가 상승 둔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 지수는 금일 등락을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선전 지수는 상하이 지수와 비교하자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금일 공개된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비 0.2% 상승,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5%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둔화됨과 더불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PPI는 경기부양책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으나 개선폭은 크지 않았다.

이에 중국 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한편 금주 11일과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시장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경제 정책의 방향과 목표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시장 투자자들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서비스, 자동차 서비스, 무역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고, 모터, 귀금속, 의료 서비스, 완성차, 교육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내 디플레 우려가 심화되면서 부동산 섹터를 끌어내렸다.

금일 장에서는 약 690.6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494억 위안, 9,851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인증권은 “양적완화 통화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은 혼조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5년 A주 시장은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며 과학기술 성장류 자산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7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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