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산눠바이오(300298.SZ)의 3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1월 29일 동사는 메나리니 다이애그노스틱스(A.Menarini Diagnostics)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이태리계 기업으로 유럽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CGM 설비를 납품하기에 이번 계약은 동사의 제품이 유럽연합(EU)에 본격 납품되는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구매 계약에 체결된 제품은 ‘3세대 CGM 설비’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해 정식 출시된 제품이며 현재 중국, 인도, EU, 영국 등 국가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특히 3세대 CGM 설비는 혈당 정확성이 크게 보강되며 글로벌 선두 수준의 측정 능력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품질 관리에 집중해 불량률도 현저하게 낮았으며 이르면 내년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이미 글로벌 주요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한 상태인데, 3세대 CGM 설비의 경우 아직은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상태이기에 이번 ‘판매 계약’ 체결 이후 동사의 글로벌 CGM 시장점유율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동사의 CGM 설비가 본격적으로 EU 시장에 납품되며 시장점유율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동사의 사업 경쟁력 향상 여부와 CGM 설비의 기술력 등 여러 부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2억/5.23억/6.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96/27.05/18.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3/0.93/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6.04/28.37/2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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