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리화축산(300761.SZ)이 축산업 호경기 속 실적 회복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동사는 양계, 양돈업 기업이다. 도축업까지 운영하나 육계, 돼지 등을 직접 공급하는 비중이 더 큰 축산업에 속한 기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축산 업계에 나타난 업황 회복세는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직접적인 동력을 제공했다고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폭이 컸던 양돈 업계 위주로 관심을 보이나 양계 업계 역시 마리당 가격이 소폭 낮아졌을 뿐 전반적인 수요, 가격대 모두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된다.
특히 동사는 양계업 비중이 더 큰 기업이기에 닭고기 시장 추세에 좀 더 민감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동사는 4.57억 마리의 육계를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13%를 기록한 바 있는데,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동안 연평균 육계 출하량 증가폭이 12%에 달할 만큼 공격적인 양계 사업 확장에 나서왔다.
올해 역시 보수적 관점에서 10%대 증가폭을 대입해 예측하면 약 5억 마리의 육계 출하량이 예상되며 시장점유율은 14~15%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 주도주인 만큼 양계 사업 경쟁력도 매우 높다. 동사는 육계 품종 개선과 관리 능력을 크게 보강해 업계 내에서도 가장 낮은 원가를 기록 중인데, 이를 통해 올해 닭고기 가격이 약간 하락한 상황 속에서도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양돈 사업의 경우 올해 약 100만 마리의 돼지를 출하할 것으로 예측돼 양돈업 업황 회복세 속 이는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양돈장 내 어미돼지의 수는 8만 마리에 육박한다는 것인데, 이는 양돈 업계의 전반적인 돼지 사육량 감소 분위기 속 어미돼지 사육량을 잘 보존해 안정적인 돼지 출하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양돈 사업의 성장 기대감 역시 큰 상황이다.
이처럼 축산업 호경기 속 동사의 사업 경쟁력 역시 한층 더 보강됐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97억/17.63억/1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9.3/26.2/-38.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9/2.13/1.3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4/9.8/16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