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월 토지 시장 업황 대폭 호전, 부동산주 추천 

 톈펑증권은 토지 시장 업황이 크게 회복한 점을 들며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예상했다.

11월 중국 주요 3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3%,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3분기 평균치와 비교해도 무려 60% 이상 늘었다.

이중 18개 도시의 경우 일반 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33%나 늘었는데, 이는 이들 도시에서 고강도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시행되며 주택 구매 수요가 집중돼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업스트림 산업인 토지 시장에서도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전국 주요 300개 도시의 토지 공급 면적은 3.2억 제곱미터(㎡)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0% 증가했다. 이중 입찰이 성사된 토지 규모는 1.4억 ㎡로 전월 대비 24% 늘었으며 토지 입찰 프리미엄률은 6.1%로 전월 대비 2.8%P 상승하며 연내 신고점을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토지 시장에서 거래된 토지의 가격에 따라 추후 주택, 상업용 부동산이 건설된 이후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에 토지 시장 회복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으로 직결된다고 판단한다.

또한 토지 시장 업황이 회복된 도시들을 보면 주로 상하이시, 항저우시, 청두시 등지였고 이들 도시에서는 중앙 및 지방 국영기업이 100억 위안 이상의 토지 매매에 참여한 상태로 알려져 토지 시장의 업황 회복세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12월에도 토지 시장의 업황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와중에 1, 2선 도시 위주로 더 강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이들 도시 위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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