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매매가 주요한 통화정책 도구로 인정될 수도 

 중국 유명 투자 기관이 중신젠터우증권이 앞으로 국채 매매가 중국 인민은행의 주요한 통화정책 도구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인민은행이 다시 채권 시장에 참여해 국채를 매매하는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 1997년에도 한차례 인민은행이 국채 매매에 참여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시장의 규모나 제도적 기반 등이 완비되지 못하면서 국채 매매가 단기간 내 중단된 바 있다. 

단 이번 국채 매매에 나서는 배경에는 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기에 채권 가격이나 유동성 환경에도 비교적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어 인민은행이 국채 매매에 직접 나서 가격 안정화와 추가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이를 놓고 중신젠터우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의 ‘양적완화(QE)’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실제 인민은행이 운용 가능한 주요한 통화정책 도구 중 하나로 인식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인민은행이 직접 국채를 매입하면서 국채 발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국채 발행으로 인한 시장 유동성 흡수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평가된다.

추가로 인민은행이 일반 국채 매매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간접적으로 공급하여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듯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국채 매매는 당분간 인민은행의 주요한 통화정책 도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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