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업계에서 내달부터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생산량 관리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9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양광 업계는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뜻을 함께했다.
30여 개 주요 기업이 협약을 체결하며 태양광 설비 생산량, 원가 조절 및 판매·납품가 하단 규정 준수 등을 합의했고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조치로 내달부터 태양광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생산량 감축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주요 30여 개 기업이 동참해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인 만큼 태양광 설비 공급량은 예상보다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태양광 산업 전반에 걸쳐 설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이퉁증권의 전망에서는 정부와 산업 협회, 주요 기업들이 연계해 태양광 업계 과당경쟁 문제 해소에 착수한 만큼 한층 더 실질적인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 예측했다.
우선적으로는 생산, 공급량을 조절하며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점차 태양광 설비의 가동 효율과 원가 조절 능력을 토대로 기업의 시장 퇴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이 시장에 남아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 덧붙였다.
태양광 업계 관련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 통위(600438.SH), 징커에너지(688223.SH), 트리나솔라(688599.SH), 징아오테크(002459.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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