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4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07p(0.09%) 오른 3407.15p, 선전성분지수는 9.93p(0.09%) 상승한 10801.27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11월 경제 지표 발표 일정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조성되며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우선 금일 11월 물가지표를 시작으로 내일은 무역 지표, 13일에는 금융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주 월요일에는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 지표가 공개된다.
이중 금일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CPI, PPI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증시에 조정 압박을 가했다.
또한 연말 마지막 주요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도 금주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장에서는 11일 내외일 것이라 예측했던 만큼 추가 부양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미중 관계 불안 심리가 전례 없이 높아진 상태이며 내년 경제 성장을 위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경기 부양 기조가 책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부동산, 반도체, 전자부품, 서비스업, 미디어, 태양광, 2차 전지 등 업종이 하락 중인 반면 헬스케어, 자동차, 보험, 원자재·산업재, 전력, 전자제품, 기술,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경기부양책 제정 가능성에 투심 회복은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일련의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연말 경기 회복 기대감도 크고 추가적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는 중”이라 전망했다.
이어 “기관, 개인을 막론하고 투심이 모두 회복하며 A주 시장의 연말 장세를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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