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투자기관이 연말 정부 주요 회의를 거쳐 내년도 경기부양책의 강도가 일정 수준 확인될 것이라 전망해 화제다.
6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금일 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장 급등에 성공했고 오후장 거래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도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 중하순부터 증시의 조정 압력이 거세지며 거래대금도 약간 줄었다는 평가와 함께 차기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외부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증시의 하락 우려는 컸다.
반면 최근 여러 투자기관이 내놓은 전망에서는 연말 정부 주요 회의를 통해 최소 추가 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가령 중신증권은 과거 2015년부터 2023년 연말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의제를 분석해 경제 성장세를 분석하거나 재정적자율 등의 구체적인 지표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통화정책 기조나 경제 성장률 목표치 수정 여부 등이 공개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내년 재정적자율이 최대 4%까지 용인될 수 있고 외부적 변수를 고려해 더 많은 정부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한 조치로 특별국채 쿼터가 최대 3조 위안까지 허용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어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경기부양책의 기조, 강도가 일정 수준 공개되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둥우증권의 전망에서도 외부적 환경 변화가 크고 위안화 환율,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변화 등 지표가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며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회귀와 산업계 경기 회복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연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이 부분에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경기부양책의 강도가 올해 이상일 것이란 기대감도 점차 부상하는 중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투자기관이 나서 내년도 경기부양책에 대한 예측과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만큼 증시 반등을 이끈 주요한 모멘텀이 되었다고 평가되며 한동안 증시에 강한 상승 동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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