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퉁증권은 신산업바이오의학(300832.SZ)이 진단키트 및 설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진단키트, 진단용 설비 제조사이자 의료기관의 제3차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동사의 실적 성장 여부를 판가름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중국 ‘3급 병원(종합병원)’의 70% 이상이 병원 내 자체 진단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병원 차원에서는 더 많은 진단키트와 설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나왔고 이 과정에서 동사의 제품 역시 주요한 선택지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 중에서도 지난 2019년 출시된 매그루미(MAHLUMI) X8, X6 등 제품의 경우 기술력, 가격 경쟁력 모두에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동사는 의료기관 진단키트 및 설비 시장점유율 10% 내외로 업계 2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중 매그루미 X8과 신제품 T8의 판매 비중이 66% 이상에 달할 정도였다.
이 수치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진단키트 및 설비 시장 내 외국계 기업의 비중은 다소 높은 편인데, 중국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국산화 대체 시도가 이뤄지는 만큼 기술적 문제가 없다면 동사의 제품을 필두로 한 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여지가 있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여러 차례의 국가의약품집중입찰구매 과정에서도 동사의 제품은 50%의 할인율이 적용되긴 했으나 납품 자격을 받는데 성공했고, 이는 동사의 시장점유율 상승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동사는 진단키트 및 설비 시장 주도주로 한층 더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25억/23.67억/28.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4/23/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5/3.01/3.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7/22.5/18.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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