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재차 반등…上海 0.13% 상승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21p(0.13%) 오른 3368.86p, 선전성분지수는 30.48p(0.29%) 상승한 10634.49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 내 순환장세의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 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금일 전반적으로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미중 갈등 심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경제 지표 개선과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며 증시의 혼조세가 야기됐다.

섹터 동향을 보면 순환장세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자금 순환이 이뤄지면서 최근 증시의 등락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문화 미디어, 교육, 게임,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귀금속, 식음료, 유전 서비스, 가스, 에너지 금속 등 섹터는 하락했다.

전일 하락 섹터 상위권을 차지했던 문화 미디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일은 상승 섹터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의 경우 금일 약 48.5억 위안이 반도체, 소형 금속, 컴퓨터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656억, 9,331억 위안을 기록하며 다시 1.5조 위안 이하로 줄었다.

핑안증권은 “단기적으로 외부 리스크가 부각되며 A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내부에 긍정적인 요인이 여전히 축적돼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상승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7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8%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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