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은행 업계에서 중장기 투자 기회가 부각된다고 평가하며 긴 호흡을 가지고 은행주에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9월 말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발표한 이래 증시 내 모든 업종, 테마의 주가가 급등했고 이중 은행 업종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내내 은행 업계에서는 낮은 대출금리로 예금·대출 금리차 부담이 지속되며 주가는 저점을 배회했기에 증시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에 나섰으나 현재까지도 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은 1을 밑도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시장의 추세가 변하며 은행주가 조정을 받는 경우도 발생했기에 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부담이 매우 적은 실정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은행주는 분명한 투자 가치를 내재하고 있다.
우선 당국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은행의 금리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예금금리를 낮추는데 주력했다. 이 중에서도 은행이 예금 유치 경쟁을 이유로 과도한 예금금리를 책정하지 못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은행이 충분한 대출 공급에 나설 수 있기에 은행 재무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제공 중인 상황이다.
이를 통해 은행 업계는 예금·대출 금리차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은행주의 실적 성장 동력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당국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부동산, 주민 소비 등 기대 이상의 자금 수요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 과정에서도 꽤나 큰 자금 수요가 나오며 은행의 대출 공급이 크게 늘 수 있어 안정적인 예·대 금리차 환경 속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은행주에서 중장기 투자기회가 부각되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은행주에 대해 접근해야 하며 대출 공급 능력이 우수한 은행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은행 업계 주도주: 공상은행(601398.SH), 농업은행(601288.SH), 건설은행(601939.SH), 중신은행(601998.SH), 초상은행(60003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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