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중국 보험 업계에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앞으로 투자 수익률도 한층 더 높아지며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중국 보험 업계의 전체 자산 규모는 35.02조 위안으로 9월 말 대비 0.05%, 연초 대비 16.9나 증가했다.
이중 순자산은 3.11조 위안으로 전월 대비 3.37% 줄었으나 연초와 비교하면 13.59%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보험 업계의 운용 자산 규모는 32.1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6% 증가했는데, 이중 생명보험 업계의 운용 자산 규모는 28.94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3% 증가했고 손해보험 업계의 운용 자산 규모는 2.14조 위안으로 6.74% 늘었다.
또한 3분기 기준 보험 업계 운용 자산 배치 현황을 보면 3분기 말 기준 고정 수익형 자산(은행 예금 및 채권) 투자 비중이 55.47%로 전 분기 대비 0.66%p 상승했고 주식형 자산(주식 및 펀드 매입) 비중은 20.35%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21%p 상승했다.
상승폭 측면에서 보면 고정 수익형 자산의 증가폭이 더 크나, 보험 업계에서 주식형 자산에 보수적 관점에서 소극적으로 투자액을 늘려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3분기 0.21%p의 증가폭은 낮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보험사가 경제, 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안정을 위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했고 주식 투자에 따른 각종 부담을 덜기 위해 재무 지표도 보완해 준 만큼 앞으로 보험 업계에서 주식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은 9월 말 증시 부양책 발표 이후 기관성 자금이 증시에 대거 유입됐다는 것인데, 3분기 보험 업계 운용 자산 지표에서는 이 부분이 크게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되며 4분기 지표에서는 주식형 자산 투자 비중이 3분기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주식형 자산 투자 비중이 늘며 투자 수익률 역시 고정 수익형 자산 수익률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보험 업계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사 관련주: 런민보험그룹(601319.SH), 중국인수보험(601628.SH), 신화보험(601336.SH), 태평양보험(60160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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