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설비 업계 내 여러 기업이 대규모 전력망 설비 납품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4일 완성인텔리전트(300882.SZ)는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의 제81차 설비 입찰 프로젝트와 31차 입찰 과정에서 설비 납품 자격을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설비 납품 규모는 2.34억 위안 수준으로 지난해 한해 매출의 20.9%에 달한다.
삼성전기(601567.SH)의 공시에서도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의 제81차 설비 입찰 프로젝트, 82차 프로젝트를 통해 2.3억 위안의 설비 납품 자격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시리인텔리전트(688616.SH), 쥐화테크(300360.SZ), 지청전자(002339.SZ), 린양에너지(601222.SH) 등 전력망 설비 제조사들이 모두 설비 납품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전력망 설비 업계의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도 전력망 설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 작업이 대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전력망 설비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이다.
지난 8월 중국 국가에너지국을 필두로 다수 정부 부처가 연합해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 액션플랜’을 발표했고 개중에는 ‘배전망 질적 성장 작업’이 포함되며 전력망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성능 점검과 설비 교체,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서겠다 강조한 바 있다.
당국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전력망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설비 납품 자격을 획득한 기업들의 경우 오는 2027년까지 여러 차례 설비 입찰 프로젝트 중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기에 최근 설비 납품 자격을 획득한 기업을 중심으로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력망 설비 관련주: 시리인텔리전트(688616.SH), 린양에너지(601222.SH), 삼성전기(601567.SH), 지청전자(002339.SZ), 완성인텔리전트(300882.SZ), 쥐화테크(30036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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