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에서 틱톡 관련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이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입장이 공개됐다.
24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만약 틱톡이 향후 9개월에서 1년 내에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와 분리되지 않는다면 틱톡을 미국에서 사용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중국의 동업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미 앞서 미국 국회에서 틱톡 관련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틱톡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표명했기에 현재로서는 보충할 정보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14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 하원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됐던 당시 미국이 공평한 경쟁 원칙과 국제 경상무역 규칙에 대립하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빌미로 타국의 우수한 기업에 임의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완전히 강도의 논리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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