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트럭(000951.SZ), 국내외 중형트럭 판매량 양호 ‘매수’ 

상하이증권은 시노트럭(000951.SZ)의 국내외 트럭 판매량이 양호했고 주도주 지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전체 중형트럭 판매량은 18.74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점유율 27.5%를 차지하며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또한 1~3분기 트럭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8.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3분기 기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5억 위안으로 97.88%나 증가했다.

비록 1~3분기 인프라 경기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중형트럭의 수요도 예상보다 적었기에 전반적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는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단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며 고가형 중형트럭 수요가 늘어 매출총이익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등은 크게 증가했다.

4분기부터는 인프라 경기 호조로 중형트럭의 수요 역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트럭 수출량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해 동사는 13만 대의 중형트럭을 수출하며 전체 트럭 판매량 내 5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도 중형트럭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중 지난 상반기 기준 동사의 중형트럭의 평균 수출 단가가 대당 30.53만 위안에 달해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동사는 호주,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중형트럭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어 트럭 수출은 점차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처럼 동사는 중형트럭 업계 주도주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낸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98억/15.73억/18.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1/21.2/1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34/1.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64/12.91/10.7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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