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시 정부가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4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중국 광저우시 정부는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하며 수소에너지 산업 내 투자 규모가 10억 위안 이상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투자액의 2% 이하의 투자 장려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1~10억 위안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투자액의 1%가 장려금으로 지급된다. 개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위안이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광저우시 정부는 수소에너지 충전소를 시 정부 차원에서 전격 확충할 방침이다. 국가, 광둥성, 광저우시가 연합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시범 응용 정보화 플랫폼’을 운용해 올해 말까지 수소 충전소의 수소 충전 비용을 1킬로그램(kg)당 30위안, 내년에는 1kg당 28위안, 2027년에는 1kg당 25위안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수소 충전소를 확충하도록 일일 수소 충전 능력이 500kg 이상의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의 제조·판매 능력을 갖춘 기업에는 시설당 100만 위안의 보조금이, 일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한 경우에는 50만 위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지역 상황에 따라 수소 충전소 건설 장려 조치에 따라 광둥성, 광저우시 및 산하 구(區)급 정부가 시설당 누적 500만 위안까지 건설 보조금(건설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