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해 경제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조만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회의에서 나올 새로운 정책 시그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관례에 따라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이달 중순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 동안의 회의 개최 시기를 보면 2021년에는 개최일이 12월 8일로 조금 일렀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월 15일과 12월 11일에 열렸다.
회의에서는 현재 중국 경제의 형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경제 업무의 목표를 설정한다.
이에 대해 중신증권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거시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 전망했다.
분야별로 보면 부채 해소와 관련해서는 잠재 부채 치환을 위한 특별채 쿼터 하달과 발행 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며,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시장 안정을 목표로 도시 속 촌락의 개조를 추진하고, 제한성 토지 매입과 수요 방면의 정책이 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 방면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을 연장 및 확대하고, 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방면에서는 산업 업그레이드, 민간기업의 참여가 장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자본시장 개혁과 관련해서는 관련 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실시하면서 시장 전망을 개선하고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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