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자사주 매수와 주주의 지분 매수 관련 특별 대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11월 30일 헝숴반도체(688416.SH), 아터쓰태양광(688472.SH) 등 2개 커촹반 기업이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같은 날 은행으로부터 자사주 매수 특별 대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했다.
10월 18일 인민은행이 자사주 매수 및 주주 보유 지분 확대 재대출을 신설한 후 상장사는 연이어 자사주 매수 및 주주의 보유 지분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12월 2일까지 173개 상장사가 180건의 자사주 매수 및 주주 보유 지분 확대 대출에 대한 공시를 발표했고, 대출금액 상한은 총 386.2억 위안으로 1기 한도의 12.87%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는 자사주 매수 및 주주 보유 지분 확대 대출이 효과적으로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여줄 것이라 내다봤다.
난카이대학 금융발전연구원 원장은 “자사주 매수와 주주 보유 지분 확대 대출은 상장사와 주요 주주에게 원가가 낮은 자금원을 제공할 것이며 이로 인해 우수 기업의 자사주 매수 및 주주 보유 지분 확대 능력과 동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상장사 혹은 주주가 자사주 매수와 지분 추가 매수를 적극 진행하면서 시장 유동성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며, 이로 인해 기업과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져 주가가 안정되고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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