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제조업 PMI 회복세 부각, 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 

4분기 들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MPI)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4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 중국망재경에 따르면 11월 공식 제조업 PMI는 50.3으로 전월 대비 0.2p,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

앞전 10월에도 공식 제조업 PMI는 50.1로 전월 대비 0.3p 상승하며 경기 확장 국면으로 회귀했고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3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한 바 있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4분기 들어 제조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령 11월 공식 제조업 PMI 중 신규주문지수가 50.8로 전월 대비 0.8p나 상승했는데, 이는 동시에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확장 국면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교통운수부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아도 11월 둘째 주(11~15일)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주 대비 12.7% 증가했고 11월 전반적인 컨테이너 물동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내수, 수출 경기 모두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된다.

또한 11월 제조업 PMI 중 생산지수는 52.4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다. 이는 제조업 기업의 생산 의지가 크게 강화된 상태로 해석되며 제조업 기업들의 사업 적극성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4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곧 추가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10월보다는 분명하게 개선됐을 것이란 평가가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를 토대로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 정책을 제시함에 있어 한층 더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춘 고강도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여지가 크며 이는 경제, 사회에 강한 신뢰감을 주며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에도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해 PMI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제조업 경기 회복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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